내가 하늘을 보는 이유는
홍광일
내가 하늘을 보는 이유는
매섭게 밀려드는외로움에 있다
내 삶의 언저리
비바람 몰아칠때
불쑥불쑥 솟아나는 꿈하나
저 하늘 어딘가
저 별처럼 빛날 것 같아
바라보는 하늘이다
내가하늘을 보는 이유는
끝없이 스며드는그리움에 있다
내 영혼의 뜨락에 나뭇잎 딍굴 때
언뜻언뜻 떠오르는 얼굴 하나
저 하늘 어딘가
저 달처럼 올 것 같아
불러보는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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