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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8일 |
한국시간 오후 8시 16분 35초 출발... 전체 475번째, 49번째 여성 우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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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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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주선 발사는 전야제 행사(4월 7일 17:00~19:30, 이하 한국시간) 및 발사 실황 행사(4월 8일 20:16)가 우주선 발사장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 및 관제센터인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SBS사는 이 모든 과정을 KT의 국제TV중계망을 이용하여 현지 생방송으로 각 가정에 역사적인 발사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T는 바이코누르 발사 기지와 모스코바 관제센터의 행사 영상을 해외 위성과 금산위성센터를 통해 SBS로 전달하게 된다. ▒▒☞[출처]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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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시간 날아 ISS 도착… 지구 귀환엔 3시간 반 걸려 ◆ 지구 34바퀴 돌며 도킹 위치 접근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은 발사 후 50시간에 가까운 비행을 거쳐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을 하게 된다. 우주정거장은 지상에서 350㎞ 위에 떠 있다. 직선 거리로 잡는다면 비행 거리는 서울~부산 정도의 거리에 불과하다. 더욱이 발사 직후 10분 만에 대기권인 고도 220㎞에 도달하는 경로를 감안하면, 남은 130㎞의 거리를 50시간 가까이 비행하는 셈이다. 이렇게 느리게 가게 되는 이유는 목표 지점인 우주정거장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이다.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우주정거장은 한 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 우주정거장은 초속 8㎞ 정도로 비행하면서 지구 궤도를 빠르게 돌고 있다 ★...이 우주정거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주선이 자신이 이동하는 시간과 우주정거장의 이동 속도 등을 컴퓨터로 정밀하게 계산해 약속장소를 잡지 않으면 안 된다. 우주선은 발사 9분48초 만에 고도 220㎞의 지구 궤도에 진입한 뒤 우주정거장과 비슷한 속도로 지구궤도를 돌며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한다. 두 우주 비행체는 비행기 항법장치를 사용해서 계속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다. 우주선은 초속 0.1~0.2㎞ 단위로 고도와 위치를 조정하면서 서서히 우주정거장에 접근한다. 이렇게 해서 약속장소에 도달하는 때까지 약 이틀이 소요되는 것이다. 그동안 지구를 34바퀴나 돌게 된다. 정홍철 스페이스스쿨 사장은 "우주정거장은 우주에서는 작은 점에 불과해 조그만 오차가 발생해도 소유즈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의 거리가 크게 멀어질 수 있다"며 "발사단계에서부터 두 비행체가 만날 지점을 계산해 로켓을 쏘게 된다"고 말했다. 우주선이 우주정거장에 접근하면 도킹을 하기 위해 자신의 속도를 우주정거장에 맞춘다. 둘이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 상대적으로 정지한 효과를 가져온다. 우주선의 선장은 우주선의 머리를 우주정거장에 맞추는데 탑승 승무원의 좌석이 우주선 중간에 있어서 도킹 위치를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이소연씨를 태운 우주선의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씨는 발 아래에 놓인 잠망경을 통해 우주선이 우주정거장과 제대로 도킹하는지를 확인한다. 이 과정은 지상에서 원격 조종하거나 미리 입력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동작된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장도 지상에서 수차례 수동 연습을 수행하고 우주 비행에 나서게 된다. ◆ 내려오는 시간은 3시간30분도 안 돼 올라갈 때는 이처럼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귀환할 때에는 불과 3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 목표지점인 지구가 우주선 입장에서는 고정돼 있고 크기가 커서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고 해도 별 부담이 없다. 19일 낮 12시31분 소유즈 우주선은 우주정거장에서 분리한 뒤 3시간 동안 지구궤도를 따라 천천히 멀어진다. 착륙 26분 전에 궤도선을 분리하면서 낙하를 시작, 착륙 23분 전에 고도 120㎞의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하게 된다. 착륙 15분 전에는 낙하산을 펼쳐 초속 200m의 속도로 떨어진다. 소유즈 우주선이 떨어지는 지점은 카자흐스탄의 초원이다. 예전에는 안전하게 떨어진 뒤에도 위치를 확인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돼 있어 위치를 바로 찾아낼 수 있다. ▒▒☞[출처]조선일보 |
우주인 어떻게 탄생했나..7년간의 일지
2008년 4월 8일, 이소연씨의 우주비행으로 우리나라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으로 기록된다.
1992년 8월 11일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F%EC%B8%AE%BA%B0+1%C8%A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우리별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우주라는 거대한 문을 두드린 뒤 약 16년 만의 일이며 우주인양성계획을 수립한지 7년만의 성공이다.
이소연씨는 이날 카자흐스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9%D9%C0%CC%C4%DA%B4%A9%B8%A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바이코누르에서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16분 소유즈 TMA-12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간다.
이씨는 아시아에서 2번째이자 세계 49번째 여성 우주인이 되고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우주인 배출국이란 지위를 얻으며 우주에서 과학실험을 진행하는 유인 우주국가의 서막을 올리게 됐다.
우주인 계획이 나온 지 7년, 200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우주인 선발에서는 3만6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우주시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컷다.
이소연씨는 우주정거장(ISS)에서 7~8일간을 머물며 18가지 과학실험과 임무를 수행한 뒤 19일 지구로 귀환, 현지에서 회복훈련을 마치고 27일께 한국 첫 우주 비행 성공이란 국가적 자부심을 갖고 귀국한다.
우주인 양성계획 수립부터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7%AF%BD%C3%BE%C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러시아와 긴밀한 협상, 4단계에 걸친 우주인 선발 및 정부 우주인 전격 교체, 현지 훈련과정 등 첫 우주인 배출의 역사를 되짚어 보자.
▲2000. 12 우주인양성계획 반영된 우주개발 중장기기본계획 수립
▲2004. 1 우주인배출사업 추진 연두 업무보고
▲2004. 9 한국우주인 배출을 위해 러시아와 공동합의문 서명
대통령 러시아 방문시(과기부장관-러 연방우주청장간 서명)
▲2005.11 사업주관기관에 항공우주연구원 선정(우주인배출사업 추진위원회)
▲2006. 3 한국우주인배출사업 추진계획 확정
▲2006.4.14 항우(연)과 SBS간 주관방송사 계약 서명
▲2006.4.19 항우(연)과 러 연방우주청간 우주선 탑승 기본계약 서명
▲2006.4.21~7.14 한국우주인 후보 선발 공고-3만6206명 지원(남자 2만9280명, 여자 6926명)
10. 13. 1차선발-기초체력 및 필기시험 거친 245명 선발
10. 27. 2차선발-정신 및 심리검사, 심층체력 검사, 임무수행능력 평가 통해 30명 선발
11. 23. 3차선발-정밀신체검사, 우주적성검사 등을 통한 10명 선발
12. 25. 최종선발-합숙평가 및 가가린 훈련 센터 평가 통한 고산, 이소연 최종 선발
▲2006.12.7 항우(연)과 러 연방우주청간 우주선 탑승 본계약 체결
▲2006.12.7 과학실험 18개 과제 확정
▲2007.1.15~1.30 한국우주인 후보 러시아 현지 정밀 신체검사 실시
▲2007.2.5~2.28 국내 예비훈련 실시(항우연)
▲2007.3.7~2008.3.19 가가린 훈련센터 입소 및 우주인 기본훈련 실시
▲2007.7.21~7.27 수상생존훈련(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F%EC%C5%A9%B6%F3%C0%CC%B3%AA&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우크라이나 흑해)
▲2007.8.13~8.24 한국우주인 1차 국내 임무훈련 실시
▲2007.8.27~12.20 우주인 전문훈련 실시(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
▲2007.9.5 탑승우주인 고산, 예비우주인 이소연 선정
▲2007.10.12/2007.11.1 우주비행 탑승/예비팀 승인-다자간승무원운영위원회(MCOP)/국가간위원회(MVK)
▲2007.12.24~2008.1.10 한국우주인 2차 국내 임무훈련 실시
▲2008.1.14~18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모듈 훈련 실시(미국 휴스턴 JSC 센터)
▲2008.1.21~3월말 우주인 종합훈련 실시(가가린 훈련센터)
▲2008.1.30~2.1 지상생존훈련(가가린센터 인근 지역)
▲2008.2.25~29 최종 의학검사(가가린센터 의학동, IBMP, 중앙임상병원)
▲2008.3.10 탑승우주인 이소연, 예비우주인 고산 교체
▲2008.3.17 우주인 최종 시험(러시아 모듈 관련 시험)
▲2008.3.18 우주인 최종 시험(수송선, 발사준비, 도킹, 귀환 관련 시험)
▲2008.3.19 우주인 최종 결정 위원회
▲2008.3.25 최종 의학검사(가가린센터 의학동)
▲2008.3.26 한국우주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이동
▲2008.4.8~19 한국우주인 최초 우주비행
▲2008.4.27 한국우주인 회복 훈련 후 국내 귀국
▲2008.4.30 유인우주인 심포지움 개최
▲2008.5.8 비행 결과 협의를 위한 행사(모스크바)
美NASA에 비쳐진 이소연-'우주인' 아닌 '참가자'(?)
1992년 8월 11일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F%EC%B8%AE%BA%B0+1%C8%A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우리별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우주라는 거대한 문을 두드린 뒤 약 16년 만의 일이며 우주인양성계획을 수립한지 7년만의 성공이다.
이소연씨는 이날 카자흐스탄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9%D9%C0%CC%C4%DA%B4%A9%B8%A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바이코누르에서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16분 소유즈 TMA-12호를 타고 우주로 날아간다.
우주인 계획이 나온 지 7년, 200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우주인 선발에서는 3만6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우주시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컷다.
이소연씨는 우주정거장(ISS)에서 7~8일간을 머물며 18가지 과학실험과 임무를 수행한 뒤 19일 지구로 귀환, 현지에서 회복훈련을 마치고 27일께 한국 첫 우주 비행 성공이란 국가적 자부심을 갖고 귀국한다.
우주인 양성계획 수립부터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7%AF%BD%C3%BE%C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러시아와 긴밀한 협상, 4단계에 걸친 우주인 선발 및 정부 우주인 전격 교체, 현지 훈련과정 등 첫 우주인 배출의 역사를 되짚어 보자.
▲2000. 12 우주인양성계획 반영된 우주개발 중장기기본계획 수립
▲2004. 1 우주인배출사업 추진 연두 업무보고
▲2004. 9 한국우주인 배출을 위해 러시아와 공동합의문 서명
대통령 러시아 방문시(과기부장관-러 연방우주청장간 서명)
▲2005.11 사업주관기관에 항공우주연구원 선정(우주인배출사업 추진위원회)
▲2006. 3 한국우주인배출사업 추진계획 확정
▲2006.4.14 항우(연)과 SBS간 주관방송사 계약 서명
▲2006.4.19 항우(연)과 러 연방우주청간 우주선 탑승 기본계약 서명
▲2006.4.21~7.14 한국우주인 후보 선발 공고-3만6206명 지원(남자 2만9280명, 여자 6926명)
10. 13. 1차선발-기초체력 및 필기시험 거친 245명 선발
10. 27. 2차선발-정신 및 심리검사, 심층체력 검사, 임무수행능력 평가 통해 30명 선발
11. 23. 3차선발-정밀신체검사, 우주적성검사 등을 통한 10명 선발
12. 25. 최종선발-합숙평가 및 가가린 훈련 센터 평가 통한 고산, 이소연 최종 선발
▲2006.12.7 항우(연)과 러 연방우주청간 우주선 탑승 본계약 체결
▲2006.12.7 과학실험 18개 과제 확정
▲2007.1.15~1.30 한국우주인 후보 러시아 현지 정밀 신체검사 실시
▲2007.2.5~2.28 국내 예비훈련 실시(항우연)
▲2007.3.7~2008.3.19 가가린 훈련센터 입소 및 우주인 기본훈련 실시
▲2007.7.21~7.27 수상생존훈련(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F%EC%C5%A9%B6%F3%C0%CC%B3%AA&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060509943" target=new>우크라이나 흑해)
▲2007.8.13~8.24 한국우주인 1차 국내 임무훈련 실시
▲2007.8.27~12.20 우주인 전문훈련 실시(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
▲2007.9.5 탑승우주인 고산, 예비우주인 이소연 선정
▲2007.10.12/2007.11.1 우주비행 탑승/예비팀 승인-다자간승무원운영위원회(MCOP)/국가간위원회(MVK)
▲2007.12.24~2008.1.10 한국우주인 2차 국내 임무훈련 실시
▲2008.1.14~18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모듈 훈련 실시(미국 휴스턴 JSC 센터)
▲2008.1.21~3월말 우주인 종합훈련 실시(가가린 훈련센터)
▲2008.1.30~2.1 지상생존훈련(가가린센터 인근 지역)
▲2008.2.25~29 최종 의학검사(가가린센터 의학동, IBMP, 중앙임상병원)
▲2008.3.10 탑승우주인 이소연, 예비우주인 고산 교체
▲2008.3.17 우주인 최종 시험(러시아 모듈 관련 시험)
▲2008.3.18 우주인 최종 시험(수송선, 발사준비, 도킹, 귀환 관련 시험)
▲2008.3.19 우주인 최종 결정 위원회
▲2008.3.25 최종 의학검사(가가린센터 의학동)
▲2008.3.26 한국우주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로 이동
▲2008.4.8~19 한국우주인 최초 우주비행
▲2008.4.27 한국우주인 회복 훈련 후 국내 귀국
▲2008.4.30 유인우주인 심포지움 개최
▲2008.5.8 비행 결과 협의를 위한 행사(모스크바)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F%AC%B1%B8%C0%CE+%C0%CC%BC%D2%BF%AC+&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9060608223" target=new>이소연씨(30)를 태운 러시아 우주선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C%D2%C0%AF%C1%EE%C8%A3&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9060608223" target=new>소유즈호가 성공리에 발사되면서 우주를 향한 '한국의 꿈'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세계 36번째의 우주인 배출국이라는 위상과 함께 유인 우주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자 '세계 최연소 여성 우주인'...
그렇다면 과연 美 항공우주국(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NASA&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9060608223" target=new>NASA)은 이소연씨의 위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감격스러워 하는' 한국민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는 이씨를 '우주인'으로 명명하는 데 주저함이 없지만 NASA측은 이씨를 '우주비행(우주여행) 참가자'로 명시하고 있다.
NASA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1%B9%C1%A6%BF%EC%C1%D6%C1%A4%B0%C5%C0%E5&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9060608223" target=new>국제우주정거장 관련 일일소식을 다루는 NASA의 ISS 데일리 리포트에서도 어김없이 이소연씨는 '우주비행 참가자'(SFP-spaceflight participant)로 명기돼 있다.
"South Korean 'Spaceflight Participant' So-yeon Yi,will launch April 8 on a Soyuz spacecraft from Kazakhstan".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러시아의 우주인 분류는 선장(commander)과 파일럿,비행 엔지니어등으로 구분되며,이씨와 같은 경우는 정식 우주임무에는 참여하지 않는 우주인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NASA측은 이소연씨의 소유즈호 탑승은 한국과 러시아 우주연방청의 상업계약(a commercial agreement)에 따른 차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So-yeon Yi will launch to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on a Soyuz ~ return on a Soyuz spacecraft with the Expedition 16 crew under 'a commercial agreement' with the Russian Federal Space Agency".
실제로 지난 2006년 12월 7일 당시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러시아 연방우주청에서 한국 우주인의 훈련과 탑승에 대해 정식계약을 체결했었다.
NASA는 이와 함께 이소연씨의 우주임무와 관련해 이번 탐사과정에서 빛의 노출정도에 따른 승무원들의 취침과 기상패턴등을 체크하는 실험,즉 'SLEEP'(Sleep-Wake Actigraphy & Light Exposure during Spaceflight)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즈호의 발사 장면과 비행중인 실내 모습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앞으로 NASA는 이씨가 오는 19일 미국의 여성우주인 페기 윗슨, 러시아 우주인 유리 말렌첸코와 함께 카자흐스탄 초원지대로 귀환할 때까지 주요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일 소유즈의 도킹장면과 국제우주정거장 환영식,지구궤도 진입과 귀환등을 인터넷 사이트(http://www.nasa.gov/multimedia/nasatv/MM_NTV_Breaking.html)를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한국 우주인 시대] 우주인 경제학…탑승료 200억·관리비 60억
이소연 우주인의 탄생을 계기로 우주인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우주인 배출사업에 투자한 돈은 모두 260억원.정부 측이 210억원(교육과학기술부 60억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150억원)을 부담했고 주관 방송사인 SBS가 50억원을 냈다.
260억원 중 200억원은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B7%AF%BD%C3%BE%C6&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08183415297" target=new>러시아에 우주선 탑승과 훈련비로 지불했다.
나머지 60억원은 국내에서의 우주인 선발 홍보 관리비에 지출됐다.
우주인이 10박12일간 우주에 머물다 오는 만큼 1박값으로 26억원가량 쓰게 되는 셈이다.
우주인 배출사업의 실익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초호화판 우주관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가 하면 과학실험의 효용이 적지 않다는 반론도 있기 때문이다.
최기혁 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개발단장은 "이씨가 우주에서 실행하는 과제는 18개며 이 중 13개가 산학연 협동사업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과제를 수행하는 국가는 지금까지 없었고,모든 실험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과학실험 결과를 토대로 위성항법이나 통신,차량용 GPS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부가 우주인 사업에 나서게 된 이유는 국가우주개발 계획의 기틀을 다지고 중장기적으로 한국 우주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서다.
그간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제작에만 신경썼을 뿐 발사체 제작이나 유인우주기술에는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이미 1970년 일본과 중국은 자체 개발한 발사체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렸으나 한국은 올해 12월에야 고흥 나로우주기지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위성발사체를 우주로 발사시킬 계획이다. 연간 우주 개발 예산부터 3000억원에 불과하다.
문제는 연간 세계 우주시장이 1000억달러에 이르는 데다 성장세가 갈수록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지금이라도 투자를 늘려 우주 선진국의 기술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최단장은 "우주산업을 통해 돈을 벌고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며 "강대국이 된다는 원대한 국가목표를 감안해 '제2의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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