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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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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항아리의 가치 깨진 항아리의 가치 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 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항아리와 똑같이 아끼..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삶의 오솔길을 걸으며 사람에겐 누구나 홀로 있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낙엽 밟는 소리가 바스락거리는 외가닥 오솔길을 홀로 걷고 싶기도 할 때가 있고 혼자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기고 싶은 때도 있는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면서 인생은 달리기..
길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
'사랑'한다는 말과 '이해' 한다는 말 ♡ "사랑"한다는 말과 "이해"한다는 말 ♡ 우리들의 삶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과 "이해"한다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이 심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살아가고 있는 반면 "이해"란 것을 가볍게 생각하고 쉽게 여겨버..
왜 사느냐구 물으신다면 왜 사느냐구 물으신다면. 왜 내가 당신과 살아야 하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과 사랑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고 물으면 그냥 당신이 좋아서라고만.... 어떤이의 시처럼,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
인연 인연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
마음의 길동무 ♣ 마음의 길동무 ♣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 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 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내 마음을 꺼내여 진실을 이야기하고 네 마음을 꺼내여 나눌수있는 동무 그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 이해인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