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금동아미타여래삼존상' 보물 된다
문화재청이
'장조 태봉도', '순조 태봉도', '헌종 태봉도'와 '건칠보살좌상', '금동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묘법연화경'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금동아미타여래삼존상.
2022.6.30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梁山 通度寺 銀製鍍金阿彌陀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 등
15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ㅇ 보물 제1747호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梁山 通度寺 銀製鍍金阿彌陀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
ㅇ 보물 제1748호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聞慶 鳳巖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腹藏遺物)
ㅇ 보물 제1749호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束草 新興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ㅇ 보물 제1750호 경산 경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慶山 慶興寺 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ㅇ 보물 제1751호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ㅇ 보물 제1752호 고창 선운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高敞 禪雲寺 塑造毘盧遮那三佛坐像)
ㅇ 보물 제1753호 익산 미륵사지 금동향로(益山 彌勒寺止 金銅香爐)
ㅇ 보물 제1754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佛說大報父母恩重經版)
ㅇ 보물 제1755호 양휘산법(楊輝算法)
ㅇ 보물 제1756호 김응남 호성공신교서 및 관련 고문서(金應南 扈聖功臣敎書 및 關聯 古文書)
ㅇ 보물 제1757호 양산 신흥사 대광전 벽화(梁山 新興寺 大光殿 壁畵)
ㅇ 보물 제175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浦項 中城里 新羅碑)
ㅇ 보물 제694-(2)호 불조삼경(佛祖三經)
ㅇ 보물 제1564-(15)호 이순신 관련 고문서(李舜臣 關聯 古文書)-사패교지(賜牌敎旨)
ㅇ 보물 제1564-(16)호 이순신 관련 고문서(李舜臣 關聯 古文書)-증직교지(贈職敎旨)
보물 제1747호 ‘양산 통도사 은제도금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규모는 작지만 당당하면서도 품격 높은 예술성, 그리고 종교적 이상성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작품으로 여말 선초 외래양식의 영향을 받은 작품 중에서 제작시기와 제작자를 분명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보물 제1748호 ‘문경 봉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은 16세기 후반의 기년 불상(紀年 佛像·제작연대가 분명한 불상) 으로서,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1586년(선조 19) 조성을 담당했던 나운(蘿雲)비구, 법정(法正)비구의 이름을 전하고 있어 조선시대 불교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작품이다.
보물 제1749호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축원문에 1651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주체를 분명히 하고 있어 17세기 중엽 경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보물 제1750호 ‘경산 경흥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과 대좌 묵서명에 사찰의 창건연기는 물론 1644년이라는 정확한 불상의 조성 시기와 명확한 조성주체, 불상을 제작한 제작자 등을 알 수 있어 17세기 불상연구의 기준이 된다.
보물 제1751호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조선 후기의 예 중에서 이른 시기에 해당하며 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發願文)에 1619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시기와 조성주체, 시주자 등 조성과 관련된 기록이 전하고 있어 이 시기 불상연구에 기준자료를 제공한다.
보물 제1752호 ‘고창 선운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은 대좌의 밑면에 기록한 묵서명에서 불상의 조성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로자나, 약사, 아미타라는 삼불상의 존명을 분명히 적시하고 있어 비로자나 삼불상의 도상(圖像)연구에 기준이 되는 완성도 높은 우수한 작품이다.
보물 제1753호 ‘익산 미륵사지 금동향로’는 그 기원과 형식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라 할지라도 이미 한국적 수각형(獸脚形) 향로(香爐)로 정착을 이룬 금동 향로라 할 수 있다. 출토 경위가 확실하며 완벽한 보존 상태를 지닌 작품인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첫 예가 되는 통일신라의 금동 수각형 향로라는 점에서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
보물 제1754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은 목판 42판, 동철판 7판, 석판 24판의 세 종류로 모두 73판이며, 이 세 종류의 경판들은 당대 최고 장인들의 예술성까지 곁들여져 있다. 보존상태가 온전하다는 점, 18세기 말의 국어사 자료가 된다는 점, 경판의 변상도가 공간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가치가 인정된다.
보물 제1755호 ‘양휘산법’은 조선시대 과학사, 특히 수학교육사 및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며, 조선시대 산학(算學)의 기본서로 가장 오래된 목판본일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 최고본(最古本)에 해당하는 판본이다.
보물 제1756호 ‘김응남 호성공신교서 및 관련 고문서’는 김응남의 전기(傳記) 자료로 임진난사 연구의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고문서(古文書)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1604년 책록 당시의 원장(原粧)이 잘 보존되고 있어 호성공신교서의 형태적 기준이 되고, 또한 교서문을 지은 제진자와 교서문을 쓴 서사자가 적혀 있는 건수도 극히 희소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보물 제1757호 ‘양산 신흥사 대광전 벽화’의 동?서면 약사삼존도와 아미타삼존도는 도상과 형상 등에서 전형적인 17세기 불화 양식을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귀중한 사례로 아수라도(阿修羅圖), 신중도(神衆圖)와 함께 지정할 가치가 있다.
보물 제175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신라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내용을 연구ㆍ확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특히, 이 비는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비 중에서 그 연대가 가장 앞선 비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신라의 서예사를 연구하는 데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보물 제694-(2)호 ‘불조삼경’은 현존본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361년에 판각한 책판에서 인출한 책으로서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고려시대의 불교학 연구의 경향과 인쇄 출판문화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보물 제1564-(15)호 ‘이순신 관련 고문서-사패교지’는 1604년에 약정된 사급(賜給)노비 13구 중 나머지 5구는 왜란이 끝난 한참 후까지 사급하지 못하다가 1653년(효종 4) 2월에 이르러 사급하면서 발급한 것으로 역사적, 학술적으로 문화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보물 제1564-(16)호 ‘이순신 관련 고문서-증직교지’는 증직교지는 이순신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정조가 영의정을 가증하면서 내려진 교지로 이미 보물로 지정된 이순신과 관련된 교서, 유서, 유지, 무과홍패, 증직·증시교지 등과 함께 지정할 가치가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15건의 문화재에 자세한 내용은 관보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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