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한쪽 눈
어느곳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들은 사고를 당해
불행히도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실망하여 세상을 비관하며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왔습니다.
이름과 주소도 모르는 사람이
아들에게
자기의 한쪽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 었습니다.
허나
아들의 기쁨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곤
어머니께 다시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 젊은 놈이 한쪽 눈만 가지고 창피하게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다행히 아들의 이식 수술은 잘 되어 세상의 밝은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자기 앞에 서 계시는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한쪽 눈은 없었습니다.
이것을 본 아들은 고개를 숙이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 아들아! 나의 두 눈을 다 주고 싶었다.
허지만
그러면 장님인 내가
너에게 짐이 될 것 같아 한쪽 눈만 주어 미안하다. "
아들은 심히 뉘우치고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향기로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받는 성격, 사랑받지 못하는 성격 (0) | 2007.09.27 |
---|---|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나니 (0) | 2007.09.16 |
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0) | 2007.08.04 |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0) | 2007.07.21 |
소유의 비좁은 골방. (0) | 2007.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