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옛날에 왕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한
광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광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왕의 노여움을 사서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왕은 그동안 광대가 자신을 위해 노력한
것을 감안하여 마지막으로 자비를
베풀기로 했습니다.
"너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면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네가 오랫동안 나를
즐겁게 해준 것을 참작하여 네가 원하는
방법으로 죽이겠노라!
네가 선택을 하여라!
어떤 방법으로 죽기를 바라느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광대가 이윽고
입을 열었습니다.
"자비로운 왕이시여! 제가 죽고 싶은
방법이 꼭 하나 있기는 합니다."
"그래, 그것이 무엇이냐?"
"왕이시여, 저는 늙어 죽고 싶사옵니다."
** ** **
한마디 말은 때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명약이
되기도 합니다.
때론, 우리가 절망에서 희망으로,
비관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늘 새로운 마음의 여유로
멋진 날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향기로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나니 (0) | 2007.09.16 |
---|---|
어머니의 한쪽 눈 (0) | 2007.08.14 |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0) | 2007.07.21 |
소유의 비좁은 골방. (0) | 2007.07.02 |
먼저 주어야만 돌아오는 마음의 메아리 (0) | 2007.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