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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글

버리고 떠나기

버리고 떠나기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아름다움이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