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고양) 2025 고양 국제 꽃 박람회 - 화훼교류관

반백 중년 2025. 5. 13. 16:50

 

 

앞 블로그에서는

2025 고양 국제 꽃 박람회 야외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았으며,

이번에는 국제화훼교류관 즉 실내에 전시된 작품들을 정성껏 담아 보았다.

 

이곳에는 5명의 글로벌 화예 작가들의 작품들도 담았다.

 

- 화훼교류관 -

 

 

 

화훼교류관을 들어서면 

공중에 곱고 어여쁜 꽃들이 공간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어 눈이 호강을 하고

가슴은 향기에 취하게 됩니다.

 

 

 

 

 

 

 

 

 

 

 

주흥모(한국)

초록 초록이 시작했어

4월 어린이들이 밖에서 뛰어 놀다 들어왔다.

"재밌었어? 뭐하고 놀았어? 라고 물으니 "초록 초록이 시작했어."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

서투른 말로 보이는 그대로 표현하는 아들. 

늘 오는 봄이지만 오늘은 눈 가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는 날이다.

 

 

 

엘리자베스 뉴콤브(영국)

플로럴 오디세이

플로럴 오디세이는, 파스텔 톤의 꽃들 사이로 섬세한 유리 새들이 떠 있는 서스팬디드 설치 작품으로,

평화롭고 조화로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창작과정의 순간을 떠 올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열된 꽃들은 새들과 서로 섞여 화예의 예술적 기교와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손,

그 손이 빚어내는 아름다움과 야생 그대로의 자연 세계와의 조화로운 관계를 찬탄합니다.

 

 

 

스트라르드 라우슨(덴마크)

봄의 융합

동양의 대나무와 덴마크(서양)의 봄 소저와 색상을 융합시켜 보았습니다.

봄의 푸릇푸릇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정말 사랑합니다. 만물이 움트고 소생하며 세상을 초록으로 만들죠.

대나무의 곁가지는 본 줄기에서 대각선으로 나와 자라는데 바로 이런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화예 재료는 길이 그대로 십자로 엮어 사용했는데 대나무가 자라는 방식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형태를 달리해 보려고 집에서 천연 소재로 '잎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밝은 갈색은 모든 색조의 노란색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아탈라 네메스(헝가리)

색의 대 변신

색상과 형태 그리고 냄새는 우리의 감각에 가장 먼저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이런 요소들은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기분도 좌우합니다. 나의 예술 세계에서는,

독특한 색상들을 서로 결합시켜 새롭고 놀라운 조합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 언제나 정말 중요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나는 색상의 자유로운 흐름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색상은 현실을 재현하는 도구이자 또한 우리의 감정과 의식을 표현하는

완벽한 매체임을 보여주니까요!

 

 

 

아티 리라(에스토니아)

플로라브스크랙션

질서와 자연스러움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이 화예 설치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움이 예술 작품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그 멋진 콜라보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생명력 넘치는 꽃의 줄기는 공중에 부유하듯 아치를 그리며 휘어져 감기고

그 조화된 베이스가 그 바탕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이 작품 구성은 주도면밀하게 기획된 디자인입니다.

작품 전체를 감싸듯 휘감은 잎들은 서예가의 일필휘지를 연상시키며

그 유기적인 움직임은 조형적 치밀함과 균형을 이룹니다.

 

 

 

 

 

 

 

 

 

 

 

 

 

 

 

 

 

- 해당화 나무 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