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겨울
반백 중년
2023. 1. 22. 00:00
겨울
복잡하지 않아 좋다
산처럼
나를 가리지 않아 좋고
들처럼
거림 낌 없이 바람 지나 좋다
추워
오들오들 떨며
소복이 나리는 눈 속에 서서
누군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나를 감추지 않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