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비 내리는 새벽
반백 중년
2021. 6. 12. 00:00
비 내리는 새벽
토닥토닥
토토닥
비 내리는 새벽
임
오시는
발자국 소리
지난밤
마실 가신 임
우산 마중하려는데
어디선가
"비의 탱고"
손풍금 소리 들리네
애써
웃어보려 지만
눈 흐려지고
오고
가는
인연
참,
어디로 갈까
토닥토닥 토토닥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