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본 적 없는 당신

반백 중년 2015. 4. 2. 16:55

 

 

 

 

 

본 적 없는 당신

 

 

 

당신

 비록 

본 적 없지만

 

 

따스한

당신

체온 느끼지요

 

 

 

 목소리

 들은 적

없어도

 


 당신

맑은 음성 금방

 알지요

 

 

창공

닮아

감추지 못한 해맑은 사랑

 

 

들꽃

닮은

욕심 모르는 가난한 소망

 

 

새벽

맑은 샘처럼 차고 넘치는

자비와 긍휼

 

 

 

 만난

 없지만

 

 

아픔 위로하고

사랑

 나눌 줄 아는

 

 

한결같은 사람

나는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