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반백 중년 2009. 12. 26. 11:33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이 가슴에

그대를 담으면 눈물보다 더 고운
눈물이 흐르지 않더냐

보이는 꽃만
꽃인 줄 아느냐

내 마음에

그대를 담으면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이 피지 않더냐


- 홍광일의 <가슴에 핀 꽃> 에서 -


* 이 우주에서 사랑을 빼면 세상은 너무 삭막하고 막막할 겁니다.
나뭇잎도 생기를 잃고 하늘도 빛을 잃을 겁니다.
삶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마음은 우주의 마음입니다.